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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부실우려 괜찮을까? 10%넘는 고금리 상품출시

인기있는이유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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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마을 금고 부실위기 사태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일어나는등 새마을금고의 파산설까지 나돌기도 해습니다. 이에 당국과 새마을금고는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예금주들의 불신과 불안은 여전합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1300여개의 점포를 가진 친근한 금융업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왜 파산설이 나왔던 걸까요? 만약 파산이라도 한다면 새마을금고의 고객들은 예금자보호는 받을 수 있는걸까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새마을금고의 파산설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이 번 새마을금고의 불안을 촉박하여 대규모 예금 인출 문제를 일으킨것은 바로 PF부실이라고 불리우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까지 저금리로 계속 오르면서 활성화되었던 건설경기에 차츰 다른 대형은행들은 발을 빼고 있었으나 새마을금고는 뒤늦게 부동산 PF에 뛰어들었습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부실 대출 급증으로 이어졌던 것이지요.

2023년 1월말 기준 새마을 금고가 실행한 PF 대출 잔액은 56조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말 27조 2천억원에서 3년 새 무료 2배 이상 급증 한 것이지요. 그런데 작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었습니다. 미분양이 늘어나고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시행사가 감당해야하는 이자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새마을 금고의 부실자산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생겼던 것입니다.

 

끝나지 않은 건설사 부도 위기

올 1분기 폐업한 건설사가 939곳으로 부동산 PF 부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것은 최근 5년 내 분기별로는 가장 많은 건설업 폐업신고 인데요. 한국건설산업 연구원 측에서 밝히기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때문에 부동산경기가 위축되고 미분양이 늘어나서 건설경기가 하강 국면"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PF는 비단 새마을 금고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0526_0002318413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설만 돌던 새마을금고 부실사태에 기름을 부은것은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였는데 2023년 7월 5일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600억원 대 부실대출로 화도새마을금고와 합병하기로 했다고 하자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에 다른 지역의 새마을금고 조합원들까지 위기를 느껴 인출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으로 진화되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은행이 아니다?

새마을금고도 다른 은행처럼 예금자 보호 규정이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법 72조에 따라 1인당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한다는 조항은 일반 은행과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시중 대형 은행들처럼 중앙회 산하 지점들로 구성된것이 아닙니다. 각 지역 새마을금고는 지역 내 조합원들을 모집하여 구성된 독립채산제 금고로써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홍보되면서 새마을금고 사태는 진정되고 있습니다.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새마을금고라고 하더라도 새마을금고간에 자금 수혈과 통폐합을 추진하여 조합원들의 예금을 지킨다는 시스템이 이번 사태로 많이 알려진것도 하나의 순기능이 되겠네요.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

새마을금고 부실 우려 사태로 고객들은 보다 안전한 우체국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다른 금융업체들도 이를 틈타 적극적인 금리를 내세워 고객유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사태를 통해 빠져나간 자금을 다시 흡수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는 공격적인 예적금 금리를 내세우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새마을금고에서 연 10%가 넘는 적금까지 출시하는 등 고객확보에 속도전을 내고 있습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3081313234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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