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커플들은 사귀기 시작하면 그날 부터 1일을 시작해서 각종 기념일들을 챙기기 바쁘다고 한다.
무슨 기념일이 이렇게 많아??
예전에는 100일기념일 부터 챙겼으나 요즘은 사귄지 50일부터 기념일을 주로 많이 챙기는데 보통 연인이 된지 1주년기념이 되기전에 이런 사소한 기념일들이 많다
1주년 기념이 되기전에 날짜로 계산되는 기념일 외에도 다양한 기념일이 돌아와서 선물챙기느라 바쁜 한국 커플들의 각종 기념일들을 알아보자
1월 14일 - 다이어리 데이:
이 날은 연인 또는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약속의 상징으로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교환하는 날입니다. 그냥 빈 노트를 교환하는게 아니고 앞으로 챙겨야할 생일이라던가 특별한 날을 기록하여 교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2월 14일 - 밸런타인데이:
다른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밸런타인데이는 연인들이 선물과 특별한 몸짓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원래는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었으나 요즘은 그냥 커플들이 선물을 교환하기도 한다. 1960년 일본의 한 제과업체가 광고로 사용하면서 초콜릿을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로 되었다는 설이 있다.
3월 14일 - 화이트데이:
이 날은 남자들이 발렌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파트너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다. 이 것 또한 일본 제과업체가 재고 처리를 위해 만들었다고 알려졌는데 우리나라도 1978년 사탕과자공업 협동조합이 이 날을 화이트데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현재는 일부 동아시아에서만 기념되고 있다한다.
4월 14일 - 블랙데이(Black Day):
싱글들이 싱글임을 기리며 자장면을 먹는 날.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가지지 못한 솔로 남녀들이 슬픔에 홀로 자축하며 짜장면을 먹는 데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화이트데이의 반대색상인 블랙데이라고 이름붙여 날을 정했으나 짜장면관련 업계에서 마케팅으로 시작하지는 않은듯하다.
5월 14일 - 로즈데이:
커플이나 부부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장미를 교환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기념일은 아니고 미국의 한 꽃집 사장이 가게에서 파는 모든 장미꽃으로 사랑을 고백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는 옐로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5월 14일까지 커플이 되지못한 남녀들이 카레를 먹어야한다.
6월 14일 - 키스 데이:
커플은 연인, 부부가 키스를 하고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함으로써 이 날을 기념한다. 왠지 정말 억지로 만든 기념일 느낌이다
7월 14일 - 실버 데이:
이 날은 커플들이 그들의 관계를 축하하고 그들의 약속의 상징으로 은반지나 다른 은 장신구를 교환하는 날이라고 하는데 로즈데이와 키스데이를 거쳐 약 100일쯤 되는 날이라 생겨났다고도 한다
8월 14일 - 녹색의 날:
커플들끼리 삼림욕을 하며 무더위를 극복하는 날이라는데 자연 산책을 하거나 녹색 공간에서 피크닉을 하며 사랑을 축하하고 야외 활동을 즐기는듯하다. 완전 억지스러운 날이다
9월 14일 - 포토데이:
커플이 함께 사진을 찍고 교환하며 추억을 간직하고 관계를 기념합니다. 이것또한 정말 억지스럽지만 놀랍게도 국립국어원에 2004년 등재되었다
10월 14일 - 와인 데이:
커플이 와인 한 잔을 함께 나누고 낭만적인 저녁 식사를 하며 관계를 축하하는 날이다. 유럽에서 포도를 수학하는 시기가 10월과 11월인데 이때 다양한 와인축제가 있어서 생긴듯하다.
11월 14일 - 무비데이:
커플이 함께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고 쿠키를 선물하는 날이라고 해서 쿠키데이라고도 한다. 무비데이 3일전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있어서 오래된 연인들은 안챙기기도 한다.
12월 14일 - 허그데이(Hug Day):
커플이나 부부가 서로 포옹을 주고받으며 애정을 표현하는 날이다. 이날은 작위적인 다른 기념일에 비해 꽤 건전한 의도가 있다. 연인 또는 가족간에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자는 뜻이 담긴 날이다.
이토록 대한민국에는 정말 많은 매월 14일 기념일이 있는데 커플들은 매월 이런 기념일을 챙기고 중간중간 생일과 100단위 기념일을 챙기느라 매월 허리가 휜다. 보통 커플들이 결혼하면 많은 기념일들은 안챙겨준다.
그렇다면 왜이렇게 기념일일 많은걸까?
한국의 커플들은 그들의 관계의 다양한 단계와 이정표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방법으로 많은 기념일을 축하하는 성향이 있다. 이는 서로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들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한국 문화에서도 서로를 자주 축하하고 사랑과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하다. 매달 기념일을 축하함으로써 커플은 흥분과 기대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이는 관계를 신선하고 흥미롭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관계, 특히 낭만적인 관계의 가치를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이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을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육성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이런 식으로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은 두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간주되는것이다.
정리하자면, 기념일을 챙기고 있다면 아직도 애정이 넘치는 커플이다...라고 알고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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